석조 문화재의 암석의 풍화에 따른 훼손중 화학적,생물학적요인

우 리나라의 석조문화재 중 석탑과 같은 건축물은 석재를 층층이 쌓아올린 조적조이다. 조적조 건축물에서 석재와 석재 사이에는 흙, 먼지 등의 미소토양이 축적된다. 그 후 잡초류나 넝쿨식물, 나무들이 생육하게 되는데 자생식물의 뿌리는 균열 틈을 파고들어 석조 유물의 표면이 박락되거나 나아가서는 구조적인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발행시키기도 한다. 또한 식물의 자생은 석재를 습하게 유지시켜 주변에 지의류나 이끼류 등의 생육을 도와주게 된다. 석조유물의 표면에 넓게 도포되어 서식하는 지의류는 뿌리에서 고유의 지의산을 분비하여 암석에 있는 무기영양물질들을 녹이고 이를 흡수하여 생육한다. 여기서 석질이 토양화되는 화학적인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석재 표면은 변색되고, 식물들로 피복되어 외부조각등의 표현을 알아 볼 수 없게 되기도 한다. 이러한 생물들을 제거해 주어 문화재 보존에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또한 비둘기와 같은 조류 분비물에 의한 오염아 발생된다. 요즈음은 대도시에서 비둘기에 의해 오염되는데 분비물에 의한 오염은 표면의 변색과 더불어 세균이나 기타 식물의 생육을 촉진시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