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보존과학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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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보존과학

- 문화재는 우리 선조가 우리에게 준 선물 중에 가장 큰 선물이다. 문화재는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는데 없어서 안 되는 문화적 자산이며, 문화를 발전시키는 근원이다.
우리는 오늘날 독립된 국가를 지키려 하는 자주 정신과 새로운 창조정신의 바탕 하에서 만들어진 생활제품을 문화재라고 한다.

어 느 국가든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민족마다 독특한 문화를 창조해 왔다. 문화재는 그 나라의 정체성과 정신이 담겨져 있어 문화재에 대한 제작기술을 조사해 보면 민족의 성격, 예술성, 발전성을 가늠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자기 나라의 문화재를 잘 보존하기 위한 조사연구는 고대사 및 미술사를 연구하는 목적 외에도 암시적으로 민족문화에 대한 우월성을 과시하고자 하는 점도 없지 않다.

조상에게 물려받은 유 ˙무형 문화재는 그 민족의 정기와 얼이 스며있는 정신적 재산으로 과거에 대한 역사적, 사회적, 종교적,예술적 배경 즉, 정신˙문화˙과학기술이 집결된 민족의 정체성을 지닌 고 부가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이다.
선진 문화 국가일수록 문화재 보존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하는 것은 모두 자기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

문 화재를 보호해야 하는 또 하나의 필요성은 인류가 발전해 오면서 사용했던 당시 최고의 Hi-Tech 기술개발품을 역사 속으로 묻혀 사라지게 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과학적, 인문학적으로 조사˙연구를 통하여 미래의 발전을 위한 창조활동의 소산으로 과거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Massage로서 문화재를 통해 과거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보유하면 과거와의 교신이 가능하며 이때 얻어진 정보는 다음 세대로 이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각 민족의 독자적 문화는 그 민족의 독자성을 지니고 있는 문화재로 민족간에 대등한 상황 속에서 존경과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 평화에 기여해야한다. 또한 문화재는 각 민족의 문화유산인 동시에 세계의 문화유산이다.

문화재 보존과학이란 학문이 근자에 들어 세인의 관심과 이목을 끌어 들이고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아직 문화재 보존과학에 대해 낯설어 하고 실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다.
문 화재 각각 놓여 있는 주변 환경과 오랜 세월의 역사 속에서 자연적(물리, 화학, 생물적 피해), 환경적(대기오염에 의한 피해), 인위적(인간에 의한 피해)인 피해를 받게 된다. 손상된 문화재에 새로운 생명력을 넣어 주기 위해서는 전통기술과 현대 과학기술을 잘 조화시켜 본래 모습으로 되돌려 놓아야 하는데, 이것을 연구, 조사,보존하는 것이 문화재보존의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