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성자 이세종 생가 복원 사업

화순 성자 이세종 생가 복원 사업 

성자 이세종

약력

• 1880년 전라남도 화순군 중촌 등광리에서 출생
• 머슴살이하며 홀로 한글을 깨침
• 결혼 후 토지를 백마지기까지 소유한 등광리 제일의 부자가 됨
• 40세가 되어도 후사가 없자 무당을 불러 산당(후일 유산각)을 만듬
• 우연히 얻은 성경을 읽다 '생명의 말씀'을 까달음
• 산당을 치우고 오로지 성경책에 의지해 독수도에 들어감
• 재산을 팔아 교회에 헌납하여 가난한자를 돕고, 빌려간 빚문서를 불살라 탕감해줌
• 면에서 감복하여 송덕비를 세웠으나 땅에 파 묻어버림
• 광주에서 온 낙스(R. Knox)목사에게 제자 이상복과 함께 세례를 받음
• 방산교회에서 이현필을 만나 제자로 삼음
• 박복만, 이대영, 오복희, 손임순, 최흥종, 강순명, 백영흠, 이만식, 최원갑 등과 함께 성경공부
• 신사참배가 강요되자 화학산에 들어가 금욕, 금육, 금식의 수도생활을 시작함
• 1942년 음력 2월 산막(유산각) 옆에 평도장으로 땅에 묻힘

업적

• 기독교 영성신앙의 뿌리로 추앙받음
• 선교사의 전도활동과 달리 성경책에 의존한 독수도로 깨달음을 얻음
• 금욕, 금육, 금식의 절제된 수도생활
• 모든 재산을 털어 가난한 자를 돕고, 베푸는 삶을 실천함
• 맨발의 성자 이현필, 최흥종 목사, 강순명 목사, 수레기댁 등에게 영향을 미침
• 동광원, 귀일원 등 기독교 수도생활과 실천 활동의 뿌리를 형성함

관련서적

• 순결의 길, 초월의 길 / 엄두섭 엮음
• 호세아를 닮은 성자 / 엄두섭 지음

▲ 지난 겨울, 붕괴 직전의 이세종 생가

도암의 성자라 불리는 이세종 선생

처음 그의 생가를 방문했을 때, 흰개미 피해와 여러 재해로 훼손이 심해 붕괴직전에 놓여있었습니다.

초기 기독교 영성신앙의 뿌리로 추앙받고 가난한 이를 도와 숭덕비까지 세워진 이세종 선생,

그의 숨결이 서려있는 생가가 사람들에게 잊혀져 사라져가는 모습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화순 도암면의 김성인 선생(초기 이세종 생가 복원사업 추진위원장)의 꾸준한 설득으로

'도암의 성자 이세종 생가 복원사업'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전남문화예술재단의 지원으로 '성자 이세종 문화컨텐츠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며 학술발표회와 전문가투어를 마치고

지난해 11월(2013.11) 생가 해체 및 복원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광주 귀일원과 마을 주민들의 도움, 그리고 문화재예방관리센터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이세종 생가 복원사업!

손수 벌목, 치목을 거쳐 상량식을 열고 벽체를 쌓아가는 모습! 사진으로 보실까요?

▲ 생가 해체

▲ 마을분의 기증으로 직접 나무를 벌목하여 기둥을 만들었습니다.

▲ 벌목한 나무를 치목하는 모습!

▲ 치목한 나무들이 점점 기둥의 모습을 갖춰갑니다.

▲ 드디어 상량식!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시고 참석해 주셨습니다.

▲ 기존의 상량문 위에 새로운 상량문이 올라갑니다.

▲ 서까래를 올리는 모습

▲ 개판도 올립니다.

▲ 구들작업!

▲ 벽체 외엮기!

성자 이세종 생가는 원래의 모습인 초가집으로 복원될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복원 진행 모습도 기대해주세요!

+

도암의 성자 이세종 생가 살리기 모금!

잠 자고 있는 해피빈은 기부해주세요.

여러분의 힘으로 소외되어 사라지는 우리 문화재를 지킵니다!

(아래 사진 클릭 시 모금함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