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을 보면서 반신반의 하면서 떠난 버스안에서 낯선 풍경에 대해서
살짝 두려움도 있었지만 능주초등학교 학생들과 동행하고
지역에 사시면서문화해설사로 활동 하시는 선생님의 안내를 받으며
조광조 적려유허비 해설과 화순군청을 돌아서~~
어느 집 담벼락에 주렁 주렁 열린 수세미가 신기하고
정율성생가의 흔적을 지나 황금들판을 가로질러
영벽정가는 길에 알알이 맺힌 수수를 보며 삶에 찌들린 앙금이 풀어지고
저벅저벅 걸어서 영벽정에 도착하니
예전에 추어탕을 먹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는 곳이었더군요
영벽정에서 잠시 쉬어갈때 산좋고 바람좋은 멋진 풍경에 기분이 좋아지고
죽수서원까지 걸어가면서 어렸을때는 생각하지 못한 감정과 느낌을
어른이 되어서 느껴지는 마음에 서글퍼지기도 했지만 하나라도 놓칠세라
아이들에게 들려주고자 메모하고 머릿속에 담아두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참여하게 복된소식을 전해준 이웃이 있고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전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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